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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 1일차 여행지

여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공항 도착, ICOCA 구입-숙소-(교토)-키요미즈데라-야사카 신사-시조도리-숙소-도톤보리-숙소

2. 공항

인천공항 KE723편을 타고 9시 35분에 출발하여,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에 11시 10분에 도착하였습니다.

출발과 도착 모두 비가 내렸기 때문인지, 심한 하드랜딩을 하시더군요;; 허리가 다 아팠습니다.

2. 여정

1. 공항 도착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철도 환승통로로 나가면 보이는, JR 서일본과 난카이 전기철도의 간사이 공항역입니다. JR은 간사이 공항선을 통해 한와선과 연결되고, 난카이 전기철도는 난카이 공항선을 통해 난카이 본선으로 연결됩니다. 어차피 코앞에서 병주하는 노선들이라, 저는 숙소와 더 가까운 역에 다다르는 난카이 선을 타기로 합니다.

Kansai Airport Station01s5s3200 
역 구내 풍경입니다. 오른쪽이 개찰구고, 파란색-JR, 주황색-난카이입니다. 좌측에는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있고, 그 옆으로 JR 사무실이 있습니다.

충전구입한 ICOCA와 그 영수증입니다. 5,500엔을 지불하고, 500엔은 카드 보증금, 그리고 5,000엔이 충전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돌아오는 길 공항역에서 잔액이 100엔 정도 부족해서, 개찰구에서 마저 지불하고, 미도리노마도구치에서 환불했습니다. ICOCA는 JR 서일본에서 운영해서 환불 또한 JR 사무실에서 해야 하는데, 공항 데스크는 JR패스 발매도 겸해서 30분이나 줄을 서서 환불했습니다. ICOCA 업무 전용 창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출처: http://m.blog.daum.net/mickeyeden/16156099)

구내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공항급행을 타고 바로 난바역으로 갔습니다.


2. 난바의 숙소


숙소 남서쪽에 난바역을 통해 이동했습니다.
14번 출구(도톤보리 방면)이 가장 가까웠는데, 개찰구부터 14번 출구가 있는 곳까지의 지하보도는 쇼핑몰로 개발되어 있더군요. 긴 도보 이동이 지루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대강 이렇게 생긴 정문입니다. 숙소가 접한 도로는 흔히 말하는 '미나미'인데, 성매매 중개 업소가 가득합니다... 미성년인 걸 알고도 2층의 도로변 방을 내주더군요. 밤에 조금 시끄러웠습니다.
대강 방에 짐을 풀어두고, 바로 교토로 출발합니다. 이동시간이 늦어져서 원래 가려고 했던 료안지와 아라시야마는 포기합니다.

3. 키요미즈데라

한큐 1000계 전동차 내부입니다. 난바역에서 오사카 시영 미도스지선을 타고, 우메다역에서 환승하여 카라스마 역까지 갑니다.

 
교토 시영 버스 시죠 카라스마 정류장입니다. LED 도착안내만 보다가 플랩식을 보니 더 신기합니다. 이곳 버스는 뒤에서 타서, 앞에서 내리며 요금을 냅니다. ICOCA도 호환됩니다.

키요미즈데라로 가는 207乙 버스입니다. 앞뒤로 한국인이 앉아서 어째 외국에 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한국인이 잘 안 찾는 곳으로 부디 가고 싶네요.


키요미즈자카의 초입부분입니다. 이 길을 쭉 걸어 올라가면 상점가가 나오고, 키요미즈데라 입구가 나옵니다.


 
본격적인 상점가의 입구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굿즈 판매점도 있네요. 교토 대표 관광지 주변답게 관광객이 현지인보다 서너 배는 더 많았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되어있어 쉽게 올라갈 수 있고, 먹을거리도 많이 팔고 있어 재미있게 다닐 수 있습니다. 상점가는 나중에 둘러보도록 하고 먼저 절에 올라가보도록 합시다.



 

 

붉은 칠이 인상적인 절 내부였습니다.

키요미즈데라(清水寺)는 '물이 맑은 절'이란 뜻으로,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일부 건물은 2008년부터 이어진 대보수가 진행중이었다.


내부의 작은 연못 위에 건물이 있는데, 무슨 용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카타 차림의 제 또래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수학여행인지 사진사도 있었습니다.

표를 사서 들어갑니다. 300엔정도 했습니다. 나중에 가격표를 봤더니 중학생 이하용이더군요;; 어려보였단 뜻이니 기분은 좋네요 :)

사람이 많아서 순례로를 따라 '키요미즈데라하면 떠오르는 촬영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바로 본당 무대입니다. 본래 용도는 본당의 십일면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을 위한 춤을 추는 것이지만, 매년 말에는 '올해의 한자'를 발표하기도 합니다. 2015년 올해의 한자는 '節'입니다.

키요미즈데라하면 떠오르는 곳은 또 있죠. 다음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바로 약수터입니다. 오토와 폭포에서 흘러온 물이 세 갈래로 나뉘는데, 각각 '건강', '사랑', '학문'을 나타낸다고 하고, 세 줄기 전부를 마시면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투어 가이드들이 자작했다는 설도 있지만 재미있게 마셔봅니다.

저는 사랑과 학문을 택했네요. 아직 어리니까(?) 무병장수보다는 재미있는 인생을 골랐습니다.

약수물을 끝으로, 순례로를 따라 상점가로 나갑니다. 요기도 할 겸으로 말이죠.


 
한 크림슈 가게입니다. 상점가에는 크게 카페, 슈 가게, 쉐이크 가게 같이 달달하고 시원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기념품 가게도 있었고, 일본식 부채 공방도 있었습니다.

제가 먹은 건 みたらし団子(미타라시경단)이었습니다. 정말 쫀득했고, 콩고물에 찍어먹으니 더욱 담백했습니다. 녹차 맛도 일품이고요.

길을 마저 내려와 기온방면으로 조금 걸어 야사카 신사로 갑니다.

4. 야사카 신사


 
야사카 신사(八坂神社)는 스사노오노미코토를 모신 신으로, 원래 이름은 기온 신사였다고 합니다. 추정에 의하면, 고구려인 '이리시오미'가 우두천왕 신앙을 전파하여 스사노오 신앙과 결합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이리시오미의 후손은 성씨를 야사카로 바꾸어 주변에 거주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간 7월에는 이 신사를 중심으로 교토에서 한 달 내내 기온마츠리(祇園祭)를 합니다. 다음 날 어마어마하게 큰 가마가 이 신사 앞을 지나갔다고 뉴스에서 봤는데, 타이밍이 안 맞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야사카 신사는 도로에 바로 접해있고, 정면으로 곧게 뻗은 길이 아까 버스를 탔던 시조도리입니다.

 
할아버님이 파시던 대게 꼬치였는데 맛도 좋고, 주인분 입담도 좋으셨습니다. 가격은 500엔으로 다소 비싼 편.

 

야사카 신사 내부입니다. 

 

신사를 나오자마자 나오는 기온(祇園) 교차로, 앞으로 뻗은 저 길이 바로 시조도리(四条通り)입니다. 한자에서 볼 수 있듯 왠지 '네 번째 길' 같지 않나요? 다음 사진을 봅시다.

헤이안 시대에 교토로 천도할 때, 중국의 장안처럼 내성과 외성을 쌓고 그 안을 격자모양의 길로 채웠다고 합니다. 위에서 여섯 번째 행인 사조대로(四条大路)가 바로 오늘날의 시조도리가 된 것이지요.

마츠리의 중심지인 야사카 신사를 갔는데 관련된 사진은 아무 것도 못 찍었네요... 다음 날 NHK에서 이런 가마가 이 앞을 지나갔다고 합니다.

시조도리 길가는 다양한 기념품과 토산품을 파는 상점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경이 더 예쁜 것 같은데 찍지 못해 아쉽습니다.


다시 전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3. 정리
첫째 날은 비행기 도착 시간 때문에 충분한 여행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꼭 갈 때는 첫 비행기, 올 때는 막비행기로 오십시오, 여행 계획자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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